스토리1

[스크랩] 친구는..

소연종원맘 2007. 7. 4. 10:09


 

친구는...

 

 

친구는..
빗소리에 들려오는
추억의 퍼즐 조각과 함께
묻혀오는 그리움 같은 것입니다.


친구는..
커피잔 속의 쓴맛과

물과 몇 푼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듯, 쓴 듯, 달콤한 듯
그 느낌처럼 향기로운 것입니다.


친구는..
솔  향기 묻어나는
산중의 오솔길처럼
새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
미세한 자연의 소리와 같은 것입니다.


친구는..
저녁노을처럼 찬란함과
쓸쓸함과 외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노을빛 아름다움입니다.
  

 

- 옮긴글 -

출처 : 친구는..
글쓴이 : 고운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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