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설사할때 보리차가 상책
소연종원맘
2008. 4. 6. 18:15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어딘가에서 급한 소식(?)이 전해지면 급하게 달려가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설사가 그러한데 집에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공공장소에서 화장실을 바로 이용할 수 없다거나, 수업 혹은 회의 중일 때 원치 않는 소식이 오게 되면 보통 곤란한 일이 아니다. 더욱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에는 빙과류와 찬 음료수, 시원한 과일을 선호하게 돼 그만큼 잦은 설사로 인해 화장실 문도 덩달아 바빠지게 된다. 설사가 나는 이유는 우선 설사를 일으키는 균이 들어간 조리로 인한 경우, 음식을 섭취했거나 물이 흡수하는 것보다 더 많이 배출시키는 경우, 지방이나 당질의 흡수 장애가 있을 때이다. ◇굶기만 하다가는 더 지치기 마련 음식으로 인한 설사일 경우는 '금식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우선은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금식을 한 채 설사가 멈출 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누구나 마냥 굶고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일단은 장내의 파괴 정도에 따라서는 휴식이 중요한 만큼, 수분의 보충은 혈관으로 하면서 금식을 해 장관 내의 세포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밥과 국을 섭취함으로 장내 영양분의 균형을 깨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설사 내에 혈액이 섞이거나 파괴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한 해 소식을 권장하고 식사를 하게 되더라도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물론 설사가 났을 경우에는 탈수 방지를 위해서 이온음료나 가벼운 스포츠 음료를 먹도록 권하고 있다. 그리고 보리차를 마시는 것도 흔한 방법이다. 그러나 단순한 탈수 외에 전해질이 부족하다면, 이런 경우에는 보릿물에 '염분(소금)'을 어느 정도 섞어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샛별 교수는 “설사를 하는 경우라도 신장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물이나 음료는 오히려 조심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설사 났을 때 '보리차' 권하는 이유는? 보리차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 효능이 있음은 여러모로 인정되고 있는데 이는 보리 속에 활성탄 성분이 있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장을 활성화 시켜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중요한 것은 보리차를 마시되 반드시 미지근한 상태로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차갑게 마시면 보리차라고 해도 설사에 별반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한편으로 장내 근육활동을 늦추는 철분제도 설사에 도움이될까?가천의대길병원 가정의학과 이규래 교수는 “장내의 근육 활동을 가라앉히는 제품의 경우, 과하게 사용한다면 장내의 근육이 억제되는 것 외에 장내의 복부 팽만감을 조장해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어떤 신경 근육계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면 소량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고 조언한다. 즉 소량의 복용은 괜찮지만, 철분제를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장내 복부 팽만감만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다. 무더위로 지쳐 있는 여름, 무작정 시원한 음식만을 찾는 식습관으로 인해 자칫 급하게 화장실로 달려가야 할 일만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출처 : 설사할때 보리차가 상책
글쓴이 : vlftkfrl 원글보기
메모 :